안녕하세요, 남매둥이의 엄마입니다. 오늘은 우리 둥이들과 함께 서울대공원에 다녀온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뜨거운 날이 계속되다가 오늘은 흐리고 바람도 불고 야외 나들이 하기에는 최고의 날이었던 거 같아요~ 오늘은 주말이 아니고 주중 화요일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세 번째 방문입니다. 둥이들이 커갈 수 록 정말 다르게 느껴지네요~
첫 번째 방문에는 젖병을 챙겼고 두 번째는 점심과 점심 간식시간 전에 후딱 다녀왔었는데 오늘은 아침을 먹이고 낮잠 1 (10-11시)을 재우고 바로 출발하고 도착해서는 바로 간편식 맘마밀과 간식을 먹였답니다.
동물원 입장
둥이들은 무료이고 아직 다둥이 카드를 신청하지 못해 어제 네이버에서 결제해서 천원씩 할인받아서 다녀왔습니다.
우선 오늘 작전은 기린-> 코끼리 -> 사자 정도만 보려고 왔는데 사자가 안나와서 호랑이를 보고 왔답니다.
정말 둥이들이 보는 책에는 기린, 사자, 하마, 호랑이들이 많이 나와요
요즘 보는 책 중에는 하마야 하마야 어떻게 이를 닦니? 하마가 하~~~ 하고 이를 닦는 스토리가 있어요
하마를 보며 하~ 따라하는걸 보고 책과 연결되는 것이 정말 좋은 교육 같다고 생각이 들네요
첫 번째 만남 : 기린
높은 목을 자랑하는 기린을 보자 남매둥이는 신기한 듯 손가락으로 가리키더라고요, 기린이 나뭇잎을 먹는 모습을 보며 저도 함께 웃었답니다.
두 번째 만남 : 하마
정말 커다란 몸집의 하마가 물속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신기해하는 표정을 지었어요~
실제로 보니 정말 크더라고요
세번째 만남 : 호랑이
호랑이의 모습을 보고 저는 멋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니 가 갑자기 울었어요~ 무서웠나 봐요
네 번째 만남 : 코끼리
둥이들이 피곤해하지만 나가는 길목에 있어서 보러 갔어요~ 들리길 잘했어요. 코끼리도 책에도 많이 나오는 동물이라
남매둥이는 입을 다물지 못했답니다.
동물원을 한 바퀴 돌고 나니 나가는 길에는 둥이들이 지쳤는지 유모차에서 졸기 시작했어요. 오늘 하루 동안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꾸벅 졸면서 오고 오늘은 빠른 육퇴를 했답니다.
정말 힘든 하루였지만 가족여행의 추억으로 남을것 같아요~ 여러분도 아이들과 다녀오세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될 거예요.
다음에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